비타민 D의 발견과 연구 역사

The history of vitamin D

2020년 1월 10일

비타민 D가 발견되기 훨씬 전부터 구루병은 알려져 있었습니다. 과학자들은 수백 년 동안 구루병을 연구한 끝에 햇빛과 비타민 D의 관계를 밝혀냈습니다. 비타민 D 연구의 주요 역사를 시간순으로 살펴보겠습니다.

어린이 뼈 질환에 관한 초기 연구

1600년대 중반: ‘구루병’이라는 명칭이 정착되기 전 Whistler와 Glisson이 각각 이 질환을 연구해 논문을 발표했습니다. 당시 보고서에는 식생활이나 햇빛 노출을 통한 예방법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

1824년: D. Scheutte가 구루병 치료에 대구 간유를 처음 사용한 인물로 기록됩니다. 대구 간유에는 비타민 A와 D가 들어 있습니다.

햇빛과 대기오염

1840년: 폴란드 의사 Sniadecki는 오염된 바르샤바 도심처럼 햇빛이 적은 환경의 어린이가 교외의 햇빛이 풍부한 환경에 사는 어린이보다 구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했습니다. 당시에는 햇빛이 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[2]

19세기 말: 오염된 유럽 도시 지역에 사는 어린이의 90% 이상이 구루병을 앓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.[1]

1880년대: 영국의 Theobald Palm은 햇빛 부족과 구루병의 관련성을 제시했습니다.

1900년: 산업화가 진행된 보스턴과 뉴욕에서 어린이 구루병 사례가 증가했습니다. 당시 보스턴 어린이의 80% 이상이 구루병을 앓았다는 보고도 있습니다.[1]

초기 비타민 연구

1905년: 영국의 William Fletcher는 식품에서 특정 성분을 제거하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관찰했습니다.

1906년: Hopkins는 구루병이나 괴혈병 예방에 ‘필수 식이 인자’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.[2]

1912년: 폴란드의 Casimir Funk는 식품의 특정 성분을 ‘vitamine’이라고 명명했습니다. 생명을 뜻하는 vita와 당시 연구 중이던 티아민의 amine을 결합한 말입니다.[4]

1918년: Edward Mellanby는 실내에서 오트밀 위주의 먹이를 먹은 비글견에게 구루병이 발생하고, 대구 간유를 추가했을 때 상태가 개선되는 것을 관찰했습니다.[1]

1921년: Elmer McCollum과 Marguerite Davis는 쥐에게 대구 간유를 먹이고 자외선에 노출했을 때 뼈 성장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며 햇빛과 구루병의 관계를 뒷받침했습니다.[3]

1922년: McCollum은 구루병 예방과 관련된 지용성 식이 인자를 ‘비타민 D’라고 명명했습니다. 비타민 A, B와 C가 먼저 명명된 뒤 알파벳 순서를 따른 것입니다.[1,3]

비타민 D 연구의 발전

1920년대: 미국 위스콘신의 Harry Steenbock은 식품에 자외선을 조사해 비타민 D를 강화하는 방법의 특허를 취득했습니다.[3]

1920~1930년대: 독일의 Adolf Windaus와 동료들이 여러 형태의 비타민 D 화학구조를 밝혀냈습니다.[1]

1928년: Windaus는 스테롤의 구조와 비타민과의 관계를 연구한 공로로 노벨 화학상을 받았습니다.[1]

1936년: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서 비타민 D3가 생성된다는 사실이 확립되었습니다.[1] 같은 해 Windaus는 대구 간유에서 구루병 예방과 관련된 성분이 비타민 D3임을 확인했습니다.[2]

1930년대: 미국에서 여러 식품에 비타민 D를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.[1,3]

1940년대 중반: Steenbock의 식품 자외선 조사 기술과 비타민 D 강화 정책은 미국에서 구루병을 크게 줄이는 데 기여했습니다.[3]

제2차 세계대전 이후: 영국에서는 유제품에 과도한 양의 비타민 D가 첨가되어 비타민 D 과잉 사례가 산발적으로 보고되었습니다.[1]

1955년: Velluz가 균류의 에르고스테롤을 비타민 D2로 전환하는 화학 단계를 정리했습니다.[2]

1979년: Stumpf와 동료들은 위장관, 뼈와 신장 등 신체 여러 부위에서 비타민 D 수용체를 발견했습니다.[1]

1982년: Holick이 피부에서 비타민 D3가 생성되는 전체 화학 과정을 정리했습니다.[2]

1990년대 이후: 여러 국가의 연구에서 비타민 D 부족이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.[1]

비타민 D 섭취 권고의 역사

1963년: 미국소아과학회 영양위원회가 모든 영아의 비타민 D 보충을 권고하기 시작했습니다.

2002년: 캐나다가 모유 수유 중인 영아의 비타민 D 보충을 권고했습니다.

2006~2008년: 2006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Ddrops 액상 비타민 D 제품이 개발되었고, 2007년 캐나다에서 판매된 뒤 다른 국가로 확대되었습니다.

2008년: 미국소아과학회는 영아와 어린이, 청소년에게 출생 직후부터 하루 최소 400IU의 비타민 D를 섭취하도록 권고했습니다.

2010년: 미국 의학연구소(IOM)가 연구를 검토해 인구집단별 비타민 D와 칼슘 섭취기준을 제시했습니다.

2016년: 영국 공중보건국은 건강한 뼈와 치아, 근육 유지를 위해 하루 비타민 D 10μg(400IU)이 필요하다고 안내했습니다.

비타민 D는 오늘날에도 영양과 뼈 건강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.

이 글은 2019년 10월 검토 및 업데이트되었습니다. 역사적 권고는 현재 지침과 다를 수 있으므로 최신 국내 섭취기준과 제품 라벨을 확인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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